일정: 2024년 3월 19일(화) ~ 22일(수)

장소: 일본 지바현 가쯔우라시 일본무도관 연수센터

참가자: FIK평가위원 - 서병윤(8단, 범사)

주 임 심 판 - 오정영(8단, 범사)

심 판 - 김진옥(8단, 교사) 권은택(8단, 교사) 최경락(8단, 교사), 강태원(8단, 교사) 백경화(7단, 교사) 이윤영(7단, 교사)

이번 강습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심판강습회로 국제심판으로 활동할 42명을 선발하는 테스트 및 강습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였습니다. 한국에서는 FIK 아시아권 심판 평가위원 서병윤 선생님과 함께 주임심판 오정영 선생님, 심판 김진옥, 권은택, 최경락, 강태원, 백경화, 이윤영 선생님으로 총 8명이 참가하였습니다.

3/19(화요일) 출국일

오전 06시 30분 인천공항 제1터미널 A카운터 아시아나항공 앞에 집합한 우리는 신속히 수속을 하고 입국장으로 향했습니다. 박소용 차장이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 나와 출국 수속을 도와주었고, 배웅과 간식을 제공한 김치만, 박혜연 선생 부부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출국 수속을 끝낸 우리 일행은 아시아나 OZ102편 09:00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1:30분경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마산에서 출발한 김진옥 선생이 합류하였고, 리무진 버스, 전철, 택시를 이용 약 3시간 30분 만에 가쯔우라시에 있는 일본무도관 연수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연수센터 입소 안내에 따라 방 배정 후 휴식을 취할 수 있었으며, 18시 30분 저녁 식사를 하고 19시 30분에 내일부터 진행되는 강습회와 심판 실기 테스트를 위한 한국팀 사전 미팅을 하였습니다.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일본무도관 연수원) 

3/20(수요일) 강습 1일째

09:00부터 첫날 일정으로 개회식 및 FIK심판운영 책임자인 고다(8단 범사)선생님 강습회, 심판실기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습회는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 시대로 인해 발생되는 심판 핵심 사항에 대한 강습과 개최지역의 현지 무더위에 대한 임시진행 방법 등을 강의하였으며, 상단과 이도 사용 선수의 경기에서의 심판법을 강의하셨습니다.

심판테스트는 3인 1조로 60조 까지 편성되어 있었고, 1경기당 2분 경기로 주심을 교대로 3경기씩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1일 2회씩 심판테스트를 받게 되어있었습니다. 16:00까지 심판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합동 연습 후 17:00에 첫날 강습회가 종료 되었습니다. 우리 팀은 19:00에 오늘의 반성과 내일 최고의 성과를 대비한 미팅을 한 후 첫날 일과를 마쳤습니다.

(일본무도관 내부모습)

(참가자 단체사진) 

3/21(목요일) 강습 2일째

09:00 둘째 날 강습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심판 참가자 45명 중 42명을 선발하는 최종 심판테스트가 진행되는 날로 매우 중요한 일정이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2회씩 심판 실기를 동일하게 진행하였으며, 특히 이도 사용 선수의 경기 출전 시 득점에 대한 시범과 경기를 진행하며 심판 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현지 무더위에 대한 선수 보호 차원에서 3회 연장 후 선수에게 경기장 밖에서 휴식시간을 줄 수 있고, 음료를 섭취할 수 있게 하는 임시규정이 진행됨을 알려주었습니다. 심판장과 주임심판은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선수 보호를 위해 휴식을 줄 수 있도록 주심에게 지시하여 경기를 진행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감독, 코치는 음료만 제공할 수 있으며, 선수에게 경기에 대한 지시와 언행은 금지되게 됩니다. 16:00 심판테스트가 종료되었고 합동훈련 후 폐회식으로 모든 강습회 일정을 끝냈습니다.

18:30부터 참가자 모두의 환송 파티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 모두가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강습회 참가자 단체사진)

3/22(금요일) 귀국일

08:00 일본무도관 연수센터를 출발하여 택시와 전철, JR 급행열차로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11:00 정도 되었습니다. 우리는 일본라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15:50 아시아나 OZ103편으로 출발하여 19:00경 인천공항에 도착, 모든 일정을 끝내고 해산하였습니다.

이번 국제강습회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심판을 선정하는 FIK에서 진행하는 최종 강습회로 한국 심판 참가자 6명은 최종 선발되어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와 기쁘고, 모든 일정에 큰 도움과 힘이 되어 주신 서병윤 선생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참가자 명단)